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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NSP통신) 박천숙 기자 = 한상기 태안군수가 추석을 앞두고 가뭄피해지역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군에 따르면 한상기 군수는 24일 최근 계속된 가뭄으로 수확기 염해 피해를 입고 있는 태안읍 B지구 일대를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피해 농민들을 위로했다.
올해 23일까지의 태안지역 강우량은 426mm로 최근 2년간 9월까지의 평균 강우량 876mm 대비 49% 수준에 머물러있으며 특히 7월부터 9월까지의 강우량은 평년대비 28%에 그쳐 가뭄으로 인한 농민들의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150여 농가가 1756ha의 면적에서 벼를 재배하고 있는 B지구 일대에는 약 250ha에 이르는 경작지가 염해 피해를 입는 등 피해면적이 군 전체 피해면적의 70%에 달한다.
군은 농업용수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피해 벼에 대한 공공비축을 건의하는 한편 피해조사 및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장기 가뭄에 대비한 농업용수 확보 대책을 강구하는 등 중·장기적인 가뭄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한상기 군수는 “군은 농민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정, 저수지, 하천, 들샘과 같은 용수개발에 나서는 등 근본적인 가뭄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자체적인 노력과 더불어 도 및 정부와도 적극적으로 협의해 가뭄이 해소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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