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부산 중구(구청장 김은숙)와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는 오는 30일 남포동 BIFF광장 특설무대에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 전야제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BIFF 전야제는 ‘스무살, 성년이 돼 엄마 품으로 온 부산국제영화제’를 테마로 배우 권해효 씨와 정희정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번 전야제 행사에는 대만의 허안화 감독, 정진우 감독, 헝가리 벨라타르 감독의 핸드프린팅 개봉식과 함께 가수 알리의 축하공연 등 BIFF광장의 역사와 전통을 살린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행사에는 서병수 시장, 공동집행위원장인 이용관 씨와 배우 강수연 씨 등 주요내빈들과 영화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은숙 중구청장은 “스무살이 된 부산국제영화제의 발상지라는 과거의 영광에만 머무르지 않고 성년을 넘어 세계로 나가는 영화제에 걸맞게 부산 중구의 BIFF광장 행사 수준을 업그레이드해 많은 영화팬들에게 중구만의 역사와 전통을 살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제 기간 동안은 BIFF 거리에 있던 300개의 노점상이 영업을 중단하고 부산영화협동조합과 함께 중구·BIFF거리 홍보관과 영화 관련 콘텐츠로 채운 파빌리온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중구과 한국영화자료연구원이 마련한 ‘부산 중구 영화, 120년(1985~2015년) 특별전’이 열린다.
이밖에 부산국제아트타운 작가회의 ‘부산국제영화제 특별전’과 아트마켓, 음악·마술 등 다양한 분야의 버스킹 공연으로 BIFF광장이 채워지며, 폐막 전날인 10월 9일에는 폐막전야 플래시몹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