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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유럽당뇨병학회서 당뇨신약 월 1회 투여제형 개발 가능성 재확인

NSP통신, 손정은 기자, 2015-09-22 15:4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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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공동연구자 스테파노 델 프라토(Stefano Del Prato) 박사가 에페글레나타이드 월1회 용법 임상 결과를 구연발표하고 있다. (한미약품)
공동연구자 스테파노 델 프라토(Stefano Del Prato) 박사가 에페글레나타이드 월1회 용법 임상 결과를 구연발표하고 있다. (한미약품)

(서울=NSP통신) 손정은 기자 = 한미약품이 개발한 GLP-1 계열 당뇨신약(에페글레나타이드)의 월1회 투여 제형 개발 가능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지난 14일부터 18일(현지시각)까지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 유럽당뇨병학회(이하 EASD)에서 현재 개발 중인 지속형 당뇨신약의 주요 연구결과 9건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EASD에서는 한미약품의 기반기술인 랩스커버리(LASPCOVERY)가 적용된 퀀텀프로젝트(에페글레나타이드, LAPSInsulin115, LAPSInsulin Combo) 등이 구연 및 포스터 형태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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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월1회 용법을 확인한 후기2상 최종결과는 학회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현재 주1회 제형의 GLP-1 계열 당뇨치료제는 개발돼 있지만, 한 달간 약효가 지속되는 동일계열 약물로는 한미약품의 에페글레나타이드가 유일하다.

구연발표는 공동연구자인 스테파노 델 프라토(Stefano Del Prato) 교수(이탈리아 피사대학교 내분비학과)가 진행했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제2형 당뇨병 환자 209명을 대상으로 16주 동안 에페글레나타이드의 8mg, 12mg, 16mg를 각각 투여한 환자군 모두 위약군 대비 우수한 혈당조절 능력(HbA1c가 7% 이하로 감소) 및 체중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또 한미약품은 이번 EASD에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주1회 용법 및 당뇨 없는 비만환자에서 체중감소 효과를 확인한 후기 임상2상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제2형 당뇨병 환자 25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주1회 용법 임상에서는 에페글레나타이드3mg, 4mg 용량에서 우수한 혈당강하 및 체중감소 효과가 입증됐으며 당뇨 없는 비만환자 297명 대상 임상에서는 주1회 투여 시 4mg, 6mg에서 2주 1회 투여 시 6mg, 8mg에서 약물의 안전성 및 위약군 대비 우수한 체중감소 효과가 관찰됐다.

NSP통신/NSP TV 손정은 기자, sonj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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