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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화장품 브랜드 토니모리가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토니모리는 최근 최근 중국의 베이징과 상하이에 3개의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지난 17일 중국 왓슨스 2000여개의 매장에 동시 입점했다고 22일 밝혔다.

입점 제품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매직 푸드 바나나 핸드크림, 딜라이트 달콤 바나나 퐁당 립밤, 피치 핸드 크림, 미니 피치 립밤 등 ‘펀(FUN)라인’ 제품들이다.

중국 왓슨스 매장 전경 (토니모리 제공)

2006년에 론칭한 토니모리는 중국, 미국, 일본, 러시아, 필리핀 등에서 인지도를 쌓으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독특하고 창의적인 디자인과 독자적인 제품 개발 방식으로 전 세계 30여개국, 6,000여개 매장(숍인숍 포함)을 운영 중이다.

이번 중국 왓슨스 매장 입점은 중국 시장 공략의 가속화를 의미하는 중요한 신호탄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토니모리는 중국 왓슨스 매장의 성공적인 진입을 위해 제품 선정 및 매장 위치 선정 등을 장기간 준비하고 입점 제품 또한 중국 여성들의 피부 특성, 생활습관, 취향, 기호에 맞춰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토니모리는 최근 중국의 베이징과 상하이에 3개의 매장을 연이어 오픈하고 칭다오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약 38개의 매장과 600여개의 숍인숍을 운영하며 적극적인 중국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1선 도시라 불리는 베이징과 상하이의 매장 오픈을 통해 중국 고객들이 토니모리 전 제품을 쉽게 한곳에서 체험하거나 구매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며 시장에서 우세를 확보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한국 화장품이 중국에서 인기를 얻게 되면서 K-뷰티를 추구하는 많은 소비자들이 구매대행이나 인터넷쇼핑 등의 방법을 통해 한국 화장품을 구매하고 있다”며 “하지만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일부 사이트의 경우 가격을 훨씬 비싼 가격에 판매하거나 품질을 보장해주지 않아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토니모리가 중국 내 최다 유통 채널 중 하나인 왓슨스에 입점하게 되면서 K뷰티를 주로 구매하는 중국 소비자들의 불만이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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