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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NSP통신) 박천숙 기자 = 공직자들이 매주 목요일 저녁 민법을 공부하기 위해 강의실로 모여든다.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급변하는 행정환경과 각종 소송사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법규준수, 업무능력 배양 등 실무지식 습득을 통한 공직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9월 17일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간 매주 1회 공무원 대상으로 ‘민법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공직사회 전문성 강화가 요구되는 시기에 실무교육을 통한 행정업무 능력의 배양 필요성과 함께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각 실과와 사업소, 읍면동 직원 150여 명이 참여하게 된다.

강사는 충청남도 행정심판․소청심사위원회 위원인 홍성재 공주대학교 법학과 교수가 마이크를 잡고 공직자들에게 업무 과정에서 접하는 민법에 대한 교육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강의한다.

이상영 부시장은 “급변하는 시대에 행정도 변해야 한다”며 “시 공직자들이 교육을 통해 행정에 대한 자정역할을 체질화해 시민을 위한 올바른 서비스 마인드를 정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공직자들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3월에 공직자 40여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기본 소양과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행정법 교육도 실시한 바 있다.

NSP통신/NSP TV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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