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앤다운
건설주 하락…코오롱글로벌↑·대우건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지난해 제주도와 중국 주요도시 간 항공편을 중국 항공사들이 장악하면서 형평성 논란이 점화됐다.
특히 제주와 중국 노선 취항은 늘고 있지만 정작 국내 항공사들은 같은 노선에 투입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 덕양을)이 한국항공진흥협회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중국 노선 총1만 2858편 중 중국 국적 8개 항공사들이 1만204편으로 79.4%를 차지했고 국내 6개 항공사들은 2654편으로 20.6%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중국노선 추정매출액을 보면 지난해 총 4513억 원 중 중국 항공사가 3310억 원, 국내항공사가 1203억 원이고, 탑승객 기준은 상해․북경․천진․항조우 순으로 총 37개 도시에서 취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김태원 의원은 “제주도 항공자유화 시행 이후 중국 국적 항공사는 제주노선에 쉽게 취항할 수 있지만 국내 항공사는 중국 현지 운수권을 얻어야만 중국 노선에 취항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제는 형평성 문제에 대한 전략적 방안이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중국과의 항공자유화 협정이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하는데 무엇보다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