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삼성전기(009150)는 최근 북미 지역에 소재한 투자기관들과의 설명회를 가졌다.
북미 투자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진 건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정점을 지나는 시점에서의 성장 전략, 자동차 부품 사업에서의 향후 성장 가능성, 환율 효과에 따른 이익 상승 정도로 요약된다.
국내 투자자의 궁금증과 다르지 않다.
대금 결제의 절대적인 부분이 미국 달러이기 때문에 원·달러 상승에 따른 수혜가 크다. 원·달러 환율이 10원 상승함에 따른 월별 영업이익 상승은 13억~14억원에 육박한다.
신한금융투자의 3분기 예상 평균 환율이 1165원·달러인데 이는 2분기 1097.8원·달러에 대비 67원이나 높다.
따라서 환율 상승에 따른 추가 이익이 250억~300억원이 가능한 상황이다. 신한금융투자의 4분기 예상환율이 1160원·달러이기 때문에 4분기에도 환율 효과는 지속될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플러스가 동시에 판매된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각각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S6와 큰 차이가 없는 모델이기 때문에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MLCC(적측세라믹콘덴서),카메라모듈, 기판 등 핵심 부품을 대부분 공급하기 때문에 실적은 무난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따라서 그는 “3분기 매출 1조 7809억원(+8.3% QoQ, +3.4% YoY)과 영업이익 989억원(+7.3% QoQ, 흑자전환 YoY)으로 올해 최고 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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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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