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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이유범 기자 = 코스닥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매수 영향으로 사흘만에 반등했다.

31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9.43포인트 오른 421.44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지난 새벽 미국증시가 급락했음에도 불구 이런 악재들이 전일 선반영됐다고 보고 상승했다. 기관이 158억원 가량 순매도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3억원과 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정보기기, 일반전기전자, 의료정밀기기, 건설, 유통업 등이 상승했고, 오락문화, 기타제조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에서는 서울반도체와 태웅, 메가스터디, SK브로드밴드, 키움증권, 동서, 소디프신소재, 태광, 평산, 코미팜이 상승했고, 셀트리온과 디오스텍이 하락했다.

정부가 중소형 원자로 스마트(SMART)개발을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2011년까지 조기 완료하는 방안을 추진중으로 알려지면서 범우이엔지와 티에스엠텍, 모건코리아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원자력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제2롯데월드 건설허가가 최종결정 되면서 중앙디자인, 시공테크, 희림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관련주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옵트론텍이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삼성이미징에대한 매출비중이 50%에 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상한가를 기록했고, 발광다이오드(LED)테마주 오디텍이 성장성이 지속될것이라는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하이록코리아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10.3%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4종목을 포함해 652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8종목을 포함해 242개를 기록했다.

DIP통신, leeyb@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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