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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마감

미국發 악재에 1200선 붕괴...1197.46(40.05P↓)

NSP통신, 이유범 기자, 2009-03-30 15:55 KRD2 R0
#코스피

(DIP통신) 이유범 기자 = 코스피 지수가 미국발 악재 영향에 하락하며 1200선이 붕괴됐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40.05포인트 하락한 1197.46을 기록하며 이틀째 하락했다.

이날 지수는 지난 주말 뉴욕증시 하락에도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이 열흘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서면서 하락반전했고 기관이 차익 매도에 주력하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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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미국 정부가 GM과 크라이슬러에 대해 추가 금융지원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점과 일본과 홍콩, 중국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동반 하락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종이목재, 화학,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유통, 운수장비, 전기가스, 운수창고, 건설, 금융, 은행, 증권, 보험업 등 대부분이 하락했고, 의료정밀업이 상승했다.

중소 건설사와 조선사에 대한 2차 신용위험 평가 결과가 나온 가운데 올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해 신한지주가 8.9% 하락했고, KB금융과 우리금융, 하나금융, 기업은행, 외환은행이 2∼8%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LG전자, 현대자동차, KT, KT&G 등 여타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GS건설과 현대건설, 경남기업,현대산업 등 건설주도 주택경기 완화정책과 2차 구조조정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기대
감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반면 SK텔레콤이 소폭 상승했고, 삼성이미징이 올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가운데 삼성테크윈이 3.5% 오르는 등 의료정밀업종이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지에스인스트루먼트가 SK텔레콤과 대규모 공급계약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동아에스에프가 줄기세포연구소를 계열사에 추가했다는 소식으로 10.6% 올랐다.

한화석화는 항체치료제 개발에 성공하고 바이오산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으로 3.2% 올랐고, 하이닉스반도체는 D램 가격 반등과 업황 개선 기대감으로 3.3% 올라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S&T대우는 미국 정부가 GM과 크라이슬러의 추가 구제금융 요청을 일단 거절했다는 소식으로 하한가로 밀려났다.

이날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9종목을 포함해 162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12종목을 포함해 675개를 기록했다.

DIP통신, leeyb@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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