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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제네릭의약품 개발동향…‘심혈관계·정신신경계’ 절반 차지

NSP통신, 손정은 기자, 2015-09-01 08:59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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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손정은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2015년 상반기 제네릭의약품 개발을 위한 생물학적동등성(이하 생동성) 시험계획 승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승인건수는 총 51건이라고 밝혔다

최근 연도별 상반기 생동성시험계획 승인 건수는 지난 2011년(114건), 2012년(108건), 2013년(79건), 2014년(76건), 2015년(51건)으로 2011년 이후 생동성시험계획 승인건수 감소는 공동 생동성시험 허용 등 수익성이 높은 제품에 대한 제약사의 공동 개발 집중 현상 영향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승인된 생동성시험의 주요 특징은 △심혈관계의약품, 소화계의약품 개발 활발 △재심사 또는 특허 만료예정 의약품 개발 집중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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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영역별 승인건수는 고령화 및 서구화된 식습관 등에 따른 만성질환 증가로 심혈관계의약품 14건(27.5%), 정신신경계의약품 11건(21.6%), 소화계의약품 8건(15.7%) 순으로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화계의약품의 경우 지난 2014년 상반기 5건(6.6%)에서 올해는 8건(15.7%)로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해 특허 만료된 의약품이 집중되면서 제네릭 개발이 활기를 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상반기 승인된 51건 중 재심사 또는 특허 만료예정인 오리지널품목에 대한 제네릭의약품 생동성승인은 32건(63%)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성분별로는 2014년 특허가 만료된 에스오메프라졸마그네슘이 가장 많이 승인(4건, 7.8%)됐으며 파킨슨병 치료제인 레보도파·카르비도파·엔타카폰(3건, 5.9%) 복합제가 그 뒤를 이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고령화 및 현대인의 스트레스증가로 심혈관계의약품, 정신신경계의약품의 개발은 지속해서 증가할 것”이라며 “재심사 또는 특허만료예정 의약품에 대한 개발은 하반기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동성 승인 현황은 온라인의약도서관 생동성주간승인정보에서 주단위로 확인할 수 있다”며 “제약업계는 물론 누구나 제네릭의약품 개발동향을 신속히 확인할 수 있도록 생동성시험 승인현황을 지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손정은 기자, sonj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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