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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산업 성장, 완성전지 업체주목…소형전지서 중대형전지로 이동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5-09-01 07:32 KRD5
#2차전지산업 #완성전지업체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2차전지 내에서 리튬이온 부문 성장 속도는 가파를 전망이다.

리튬이온전지 시장규모는 2015년 230억 달러에서 2020년 800억 달러로 CAGR(연평균성장률) +28%가 예상된다. 리튬이온전지 가격은 응용처의 제품수명주기에 따라 상이한 흐름이 전개될 전망이다.

이에 따른 성장기 분할 가설이 제시되고 있다. 소형-리튬이온전지의 가격은 등락 없는 단순한 하락세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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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주응용처인 스마트폰이 성숙기 진입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 중대형-리튬이온전지의 가격은 가파른 하락세가 예상된다. 이는 예상 응용처인 xEV와 ESS가 도입기 수준에 위치해 있기 때문.

글로벌 xEV 시장은 올해도 변화의 계기를 맞이할 전망이다. 주목하고 있는 성장 배경은 지속적인 신규 모델 출시와 가격 인하를 통한 성장성 강화, 각국 정부 보조금 지급 정책과 환경 규제 강화를 통한 제도적 장치 강화 등이다.

추가로 보급 확대의 걸림돌이었던 충전 관련 문제가 해결된다면 시장 성장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글로벌 xEV 시장은 2015년 216만대에서 2020년 1044만대로 CAGR +37%가 예상된다.

xEV용 리튬이온전지 시장도 2015년 9GWh에서 2020년 159GWh로 CAGR +76%가 될 전망이다.

에너지 효율 개선 요구 및 신재생에너지 전력 안정화 필요로 ESS(에너지저장치)에 대한 수요는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추가로 각국 정부가 ESS 보급 확대를 위한 지원 정책을 활발히 추진 중에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ESS 시장은 2015년 24GWh에서 2020년 52GWh로 CAGR +17%가 예상된다.

ESS용 리튬이온전지 시장도 2015년 2GWh에서 2020년 20GWh로 CAGR +52%가 전망된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차 전지 산업의 사이클 상승추세는 유효하다고 판단된다”며 “제품수명주기 분할 가설 접근시 성장동력의 주도권은 기존 IT용 소형전지에서 xEV/ESS용 중대형전지로 이동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따라서 그는 “글로벌 중대형전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의 완성전지업체 주목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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