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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이유범 기자 = 코스닥지수가 기관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420선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6.90포인트 오른 419.29포인트로 마감해 나흘째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외국인이 106억원 가량 순매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지지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정보기기, 음식료담배, 금속, 기계장비, 운송업 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 종이목재, 소프트웨어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셀트리온과 태웅, 서울반도체, 메가스터디, 키움증권, 태광, 소디프신소재, CJ홈쇼핑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고 SK브로드밴드만 3.7%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던 원자력 관련주들이 코스닥에서도 급등하며 범우이엔지와 티에스엠텍,모건코리아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평산과 용현BM, 현진소재가 5~7% 상승하는 등 풍력부품 관련주에도 모처럼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네트와 한일사료, 한미창투가 4∼5% 오르는 등 EU(유럽연합)산 돼지고기 관세 철폐 수혜 기대감으로 수입육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플렉스컴이 올해 매출액 성장 기대감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어제 장 마감 후 자금조달 계획을 발표한 에쎌텍이 14.3%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7종목을 포함해 545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5종목을 포함해 355개를 기록했다.

DIP통신, leeyb@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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