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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마감

기관·외인 동반매수에 1200선 근접...1199.50(28.56P↑)

NSP통신, 이유범 기자, 2009-03-23 16:25 KRD2 R0
#코스피

(DIP통신) 이유범 기자 =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매수세에 힘입어 1200선을 눈앞에 두게 됐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8.56포인트 오른 1199.50으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금융주를 중심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나타냈다. 개인이 3000억원 이상 순매도 했지만 외국인이 닷새째 매수우위를 이어갔고 기관이 동반매수한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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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반등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상승폭이 확대돼 장중 12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하면 1200선 안착에는 실패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장비, 유통, 전기가스, 건설, 운수창고, 금융, 은행, 증권, 보험업 등 대부분이 상승했고, 통신업이 소폭 하락했다.

포스코가 3.3% 오른 가운데 고려아연이 1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8.9% 상승하는 등 철강금속업이 강세를 나타냈고,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1∼6% 오르는 등 조선주도 이틀째 상승했다.

LG전자는 예상보다 나은 1분기 실적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긍정적인 평가로 4.7% 올랐고,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이어감에 따라 KB금융과 신한지주, 우리금융, 하나금융, 기업은행, 외환은행이 4∼7% 상승하는 등 은행주도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현대자동차, LG디스플레이는 상승한 반면 SK텔레콤과 KT, KT&G는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남광토건이 3억7300만달러 규모 공사 수주 소식으로 11.9% 올랐고, 기아자동차는 품질 개선과 성장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4.9% 상승했다.

고려산업은 자산재평가 실시 결과 154억원 상당의 평가이익이 발생했다는 소식으로 7.0% 올랐고, SK에너지는 환율하락과 유가 반등을 호재로 2.4% 상승했다.

대한은박지가 회생계획 인가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대우차판매는 유동성 위기가 해결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회생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13.6%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9종목을 포함해 656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168개를 기록했다.

DIP통신, leeyb@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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