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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영삼 기자 = 의료계가 의료산업 형태로 재편 되면서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들어 병원컨설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대형병원과 개인병원 할것없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결국 의료소비자들의 마음을 잡아야 하고 이에따라 병원들도 교육의 필요성과 인재 양성, 성공하기 위한 전략과 컨설팅 등을 체계적으로 배워야 하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본지는 아라컨설팅 윤성민 대표를 만나 우리나라 의료산업의 발전방향, 병원들이 경쟁체제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 컨설팅의 중요성 등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윤성민 대표이사와의 일문일답

▲최근 병원 HRD 교육과 컨설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병원 HRD 교육과 컨설팅은 그동안 재포지셔닝이 되지않았던 종합 병원 그 타켓이다. 삼성병원과 아산병원, 세브란스 병원 등 빅 쓰리 병원과 중간급의 병원들도 포함되어 있다.

개인병원들에 비해 대형병원들은 그동안 HRD나 컨설팅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교육이나 컨설팅이 잘 이루어지기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의료 시장도 무한 경쟁시대인 만큼 많은 대형 병원들의 교육과 컨설팅이 중요한 시기다.

이에 재포지셔닝이 어려운 점도 있지만 이제 대형병원들도 병원 HRD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추세다. 인적자원이 중요하다는 것을 공감하고 있고 교육을 통해 더 많은 발전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회사는 그동안 연구했던 병원 HRD의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컨설팅과 교육을 성실히 수행할 계획이다.

▲최근 네트웍병원들이 많이 늘어났지만 시스템이 일원화 되어 있지 않다보니 문제도 있다는 지적이다.

네트웍병원들이 비전을 설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혼란을 겪고 있는 경우가 있다. 네트웍 병원은 태생적으로 의료산업적인 측면에서 연관되어 있는데 아직까지 의사가 혼자서 하는 시스템이 있다보니 구조적인 문제점이 생기고 있다.

이에 나는 네트웍병원들의 시스템 개선과 법적인 개선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운영체계를 바꿔야 하고 리더쉅도 향상시켜야 한다. 이와함께 시스템 정비와 제도적 정비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 역시 일원화할 수 있는 네트웍병원 시스템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생각과 우리나라 의료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말해달라.

우리나라 건강보험 시스템은 동남아나 싱가폴 유럽에 비해 적게내고 많은 혜택을 받는 시스템이다. 이는 우리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좋은 시스템이지만 경쟁이 치열해지고 병원이 많다보니 환자보다 병상수가 1. 3배 더 많은 상황이 되버렸다.

의료시장은 한정되어 있는데 반해 가열경쟁은 심화된 것이 그 원인이다. 이에대한 해결점은 의료산업을 확대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의료수준이나 의료기술은 세계적이기 때문에 많은 의사들을 해외로 보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은 현 시점을 타개해 나가야 한다.

이에 이명박 정부에서 의료의 해외시장을 열어준다면 더 많은 인재들이 포화된 한국의료시장을 떠나 해외에서 우리 의술과 의료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된다면 국민들 역시 더 좋은 의료환경에서 더 좋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윤대표는 생소한 의료컨설팅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해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 이에대해 말해달라.

병원들이 의료소비자들에게 서비스를 하고 서비스 정신을 갖는 것은 누가먼저 원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다. 물론 여기서 서비스는 시설뿐만 아니라 내부역량 강화가 관건이 될 것이다.

이에 교육이 필요하고 인사, 기획, 인재양성, 전략 등이 중요하다는 것을 병원들이 많이 공감하고 있다.

나는 컨설팅과 마케팅 일을 하면서 병원컨설팅을 정립할 생각으로 아라컨설팅을 설립했다.

병원들이 처음에는 생소해 했지만 필요성을 설득했고 그결과 인식의 전환이 꽤할 수 있었다.

우리 회사는 개원의 강좌를 비롯한 경영마인드, 인사마케팅은 물론 메디컬 마케팅과 메디컬 리더쉽 강좌 등 다양한 교육을 펼쳐나가고 있다.

▲끝으로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에 대해 말해달라.

작년에 병원국제컨설팅을 비롯해 일본에 해외지사를 설립하는 등 해외병원 컨설팅을 시작했다.

이에 국내의 닥터들의 지식기반은 물론 교육비지니스, 경영과 교육, 중간관리자 교육 등을 꾸준히 해나갈 생각이고 우리나라 의료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해외시장을 개척해 우리 의료의 글로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

DIP통신, kimys@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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