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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이유범 기자 =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1170선을 회복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9.13포인트 오른 11170.94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지난 새벽 뉴욕증시의 하락마감에도 불구 상승세로 출발했다. 개인의 차익매물이 출회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탓에 오름폭이 둔화되기는 했지만 외국인이 1000억원 이상 순매수 했고, 프로그램매수세가 3000억원 이상 유입된데 힘입어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화학,비금속광물, 기계, 전기전자, 운수장비, 운수창고, 증권, 보험업 등이 상승했고, 의약품과 유통,전기가스, 금융, 은행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차, LG디스플레이가 상승했고, KB금융과 KT, KT&G, 신한지주, 신세계가 하락했습니다.

철강주들이 상품가격 급등 소식이 전해지며 포스코가 2.7% 올랐고 고려아연, 대한제강이 각각 9.7%와 11.34%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쿠웨이트 정부가 국영석유공사(KNPC) 공사 취소를 공식 통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GS건설이 2.0% 하락한 반면 대림산업과 현대건설이 1% 오르는 등 대형 건설주의 등락은 엇갈렸다.

유상증자 청약을 마감한 신한지주가 1.9% 하락한 가운데 KB금융, 우리금융, 하나금융이 약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KCC가 1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으로 3.0% 올랐고, 엔씨소프트는 온라인 대작게임 ‘아이온’의 중국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으로 5.8% 올라 나흘 연속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7종목을 포함해 535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285개를 기록했다.

DIP통신, leeyb@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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