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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S헬스, 옴니케어·타겟 약국업체인수 통합모델 시너지 확대 기대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5-08-20 07:49 KRD2
#CVS헬스 #옴니케어

(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CVS 헬스는 시장예상치에 부합하는 견고한 2015년 2분기 실적을 시현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7.4%, 2.5% 증가한 372억 달러, 23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수의약품 수요증가로 보험약제관리 사업인 PBM 사업부 매출액이 11.9% 증가하면서 전체 외형성장을 이끌었다.

주목할 점은 올해 상반기에 기록한 PBM 순계약 금액이 110억 달러다. 이는 2016년에 CVS가 익스프레스 스크립트(Express Scripts)를 제치고 미국 PBM 시장 1위 업체로 성장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의약품 청구액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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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S는 현재 두 건의 M&A를 진행 중이다. 요양원에 처방약을 제공하는 PBM 전문업체인 옴니케어(인수가 127억 달러)와 대표적인 대형 할인마트 업체인 타겟의 약국사업부(19억 달러)인수를 올해 안으로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옴니케어 인수는 특수의약품 처방시장의 리더인 CVS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노년층 고객을 확보해 고가의 처방약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타겟의 약국 사업부 인수는 CVS의 의약품 리테일 시장 점유율을 키울 뿐만 아니라 CVS가 약국 소매업과 PBM을 동시에 운영하는 통합사업체이기 때문에 PBM 사업과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실적발표 이후 주가는 4%가량 하락했다”며 “2015년 EPS 가이던스의 상단을 5.19달러에서 5.18달러로 소폭 하향 조정한 것이 이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PBM 사업부가 올해 계약체결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워 2016년 실적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M&A효과로 사업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미국의 인구고령화와 의료보험개혁으로 기대되는 보험인구 확대라는 우호적인 환경에서 경쟁사 대비 더 큰 성장기회를 얻을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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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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