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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손정은 기자 =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정석 사장이 병원 주차관리실 직원의 노트북을 부순 혐의에 대해 동아제약은 보상과 사과 등 이미 종결된 사건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동아제약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정석(51) 사장이 지난 3월 강남구 청담동의 한 병원 주차장에서 관리실 직원의 노트북 컴퓨터를 파손한 혐의(재물손괴)로 불구속 입건됐다고 밝혔다.

강남서에 따르면 당시 강 사장은 평소 자주 다니던 해당 병원에 주차 등록을 하지 않은 차를 타고 갔다가 주차관리실 직원에 의해 주차위반 경고장을 받았다.

이에 대해 강 사장은 항의하려 주차관리실을 찾았지만, 직원이 사무실을 비운 상태에서 책상에 있던 노트북을 던져 고장을 냈다.

해당 직원은 이 같은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으며 CCTV 분석 결과 강 사장의 신원이 파악돼 소환조사를 받았고 강 사장은 혐의를 인정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 사실을 언론을 통해 알게 돼 당황스럽다”며 “회사 일이 아닌 개인적인 일로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나 병원 측에 사과했고 이미 보상 등에 대한 문제가 해결돼 사건이 종결됐다”고 전했다.

한편 강 사장은 동아제약 최대주주인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의 4남이다.

NSP통신/NSP TV 손정은 기자, sonj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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