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이유범 기자 =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6.07포인트 오른 1169.95로 장을 마쳤다.
지난 새벽 뉴욕증시가 2월 신규주택착공 예상외 호조 소식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코스피 지수는 장시작과 동시에 오름세를 보이며 117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이후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과 원달러 환율 상승반전으로 인해 하락반전하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프로그램 매수세 증가와 외국인이 소폭 매수우위로 돌아선데 힘입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업별로는 섬유의복, 의약품,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 건설, 금융, 증권, 보험업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과 화학,철강금속, 전기가스, 통신, 은행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 LG전자, 신한지주, LG디스플레이가 상승했고, 포스코와 한국전력,현대자동차, KT&G, KT, 신세계가 하락했다.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에 이어 정부가 강남 투기지역 해제 등 추가 규제완화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경남기업과 풍림산업, 삼호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GS건설과 대림산업, 동부건설, 현대건설, 현대산업이 3~9% 오르는 등 건설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현대상사가 매각작업 본격화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이엔페이퍼에서 분할 신설된 KGP는 재상장 된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LG는 지난 3년래 가장 저평가 된 수준이라는 인식과 향후 추가 상승 여력이 높다는 평가가 나오며 3.3%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9종목을 포함해 525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270개를 기록했다.
DIP통신, leeyb@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통신사 :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