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한화케미칼(009830)의 2015년 2분기 잠정 실적(8월 12일 발표)은 매출액 2조 87억원(전분기 1조 8369억원), 영업이익 937억원(전분기 256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332억원(전분기 △179억원 흑자) 등이다.
순이익은 전분기 △179억원 적자에서 534억원 정도 개선된 수치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기초부문(PE/PVC/폴리실리콘/화인케미칼/닝보PVC) 609억원(전분기 229억원), 리테일자회사(갤러리아㈜/타임월드 등) 9억원(전분기 74억원), 소재자회사(한화첨단소재㈜ 등) 72억원(전분기 143억원), 태양광자회사 및 기타부문 291억원(전분기 △191억원) 등을 기록했다.
화학부문의 경우, PE 및 PVC 등 주력제품의 시황 개선에 힘입어 실적 회복을 주도했다. 전분기에 인력구조조정으로 발생됐던 300억원 비용이 없어지면서 태양광자회사 실적도 흑자 전환했다.
3분기에는 다시 실적 모멘텀이 약화될 전망이다. 예상 실적은 매출액 1조 9685억원, 영업이익 778원, 지배주주 순이익 199억원 등이다. 순이익 예상치는 전분기 355억원 대비 44% 감소하는 수치다.
본사 화학부문 실적 감익이 불가피한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에 접어들면서 PVC 및 LDPE 시황이 약화됐을 뿐만 아니라 7월 초 울산 공장 폭발 사고로 8월 중순까지 PVC 판매에 차질이 발생되기 때문이다.
여천NCC(지분율 50%, 에틸렌 생산능력 198만톤/년)와 한화종합화학(지분율 26%)의 지분법영업이익 예상 규모가 344억원으로 약세가 불가피하다. 이는 PE/PP/SM/EG/TPA 등 주력제품 하락 때문이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실적 둔화를 반영해 연간 순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35% 정도 하향한다”며 “2015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7조 8911억원, 영업이익 2655억원(전년 1413억원, 직전 추정치 2718억원), 순이익 783억원(전년 567억원, 직전 추정치 1212억원)’등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순이익은 전년 567억원 대비 38% 회복되는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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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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