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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특색 있는 자사만의 사회공헌 활동 ‘눈길’

NSP통신, 손정은 기자, 2015-08-12 09:09 KRD2
#조아제약(034940) #대원제약(003220) #사회공헌 #알보젠코리아 #한국로슈진단

(서울=NSP통신) 손정은 기자 = 단지 의약품만을 후원하던 제약사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날로 다양해지고 발전하고 있다. 주기적으로 김장이나 연탄 나르기 등은 기본으로 시행하며 문화와 스포츠 등 폭 넓은 분야와 접목하거나 사회적 이슈에 접근하는 등 제약사 자신들만의 특별한 사회공헌 활동이 눈길을 끈다.

조아제약이 지난 2013년부터 3년간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A’는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현업 예술가와 1:1로 멘토링해 창작 지원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1년간 5명 정도의 장애아동을 선발해 그들의 예술적 능력을 키워준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프로젝트A는 일회성 자금지원을 탈피해 문화의 토양을 만들고 씨앗을 키워 그 결실을 소외계층인 장애아동과 함께 공유하는 문화 사회공헌의 플랫폼”이라며 “기업이 금액 후원에 그치지 않고 창작결과물을 제품에 접목하는 선순환 구조의 프로젝트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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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처음 시작한 알보젠코리아의 스포츠와 접목한 공헌 활동도 개성 있다. 알보젠 코리아의 ‘Dream save’는 KBO와 대한적십자사가 함께하는 의료 취약 계층 어린이들의 후원 프로그램을 진행해 KBO 정규시즌에서 기록되는 1세이브마다 후원사가 20만 원씩 적립해 대한적십자사에서 추천한 취약계층 아동의 의료비나 생활비를 지원하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또 최근 청년취업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한국로슈진단의 ‘영마이스터와 인턴십’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마이스터 고등학생들 3명을 선발해 1년은 한국로슈진단에서 교육받고 1년은 스위스 본사에서 교육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리처드 유 한국로슈진단 대표는 “한국로슈진단의 영마이스터 프로그램은 단순한 고졸 채용 프로그램이 아니라 창조적 미래 인재를 기업이 책임지고 미래의 명장 ‘마이스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와 비전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영마이스터와 인턴십’는 2기가 교육을 받고 있으며 1기는 오는 8월 중에 스위스 본사로 갈 예정이다. 3기 교육생은 이미 뽑혔으며 고등학교 졸업을 기다리는 중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2007년 음악과 접목한 대원제약의 대원하모니는 ‘음악을 통해 아름다움과 감동을 전합니다’라는 모토를 앞세워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정기공연 모금액 기부 외에도 각종 나눔콘서트, 환우 위문공연과 같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대원제약의 나눔 경영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음악과 합창에 대한 열정을 가진 임직원들이 뜻을 모아 시작된 대원하모니는 어느덧 대원제약의 대표적인 나눔 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대원하모니는 음악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환우들과 소외된 이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달하는 활동을 계속 이뤄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손정은 기자, sonj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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