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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이유범 기자 = [코스피마감] 단기 급등 따른 차익매물에 약보합...1126.03(2.36P↓)

코스피 지수가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닷새만에 하락하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36포인트 하락한 1126.03으로 장르 마쳤다.

이날 지수는 지난 새벽 뉴욕증시가 2월 소매판매 실적 개선과 재고 감소, 그리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1,2월 순이익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했다.

여기에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초반 1147포인트까지 올라섰지만, 주말을 앞둔 관망 분위기 속에서 외국인이 나흘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서는 등 차익매출이 출회되며 오름폭을 반납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창고, 은행, 증권업 등이 상승했고, 화학업과 철강금속, 유통, 전기가스, 건설, 통신, 보험업 등이 하락했다.

LG전자가 휴대폰 부문 실적 기대감으로 4.8% 올라 엿새째강세를 이어갔고, 하이닉스반도체는 대만 D램 업체 통합 무산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8.7% 올라 사흘째 상승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해외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각각 2.6%와 4.1% 올랐고, 대우차판매가2.1% 상승하는 등 자동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삼성전자와 한국전력, SK텔레콤,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신세계가 하락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의 부정적인 평가가 나온 가운데 우리금융과 기업은행,외환은행이 상승한 반면 KB금융과 신한지주,하나금융이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종목별로는 KDS가 영진하이테크의 지분을 인수했다는 소식으로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대한제강이 액면분할 효과로 7.5% 올라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수화학은 전년대비 크게 호전된 2008년 실적 발표로 6.1% 올랐지만 동양제철화학은 외국계 증권사의 혹평으로 6.1% 하락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0종목을 포함해 503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301개를 기록했다.

DIP통신, leeyb@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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