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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리뷰

삼성전기, 하반기 수요회복·베트남라인 생산 본격화 실적↑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5-07-29 08:22 KRD2
#삼성전기(009150)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지난 6개월 동안 일부 사업의 정리와 구조조정을 통해 체질을 강화한 삼성전기의 주가는 자동차 부품이라는 중장기 성장 동력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역사적 하단(12m FW PBR 0.8배) 에 내려와있다.

물론 거래선 다변화를 통해 수익 창출의 안정을 도모하고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하는 등 중장기적인 회사 기업가치를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실적은 전략 고객사인 삼성의 스마트폰 3분기 점유율 회복이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는 여전히 전략 고객사의 매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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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5% 감소한 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0.7% 증가한 8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초 추정치(980억원)대비 약 200억원 낮아진 수준이지만 갤럭시S6 출시 이후 하향 조정된 추정치(820억원)에 부합한다.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감소한 원인은 기판(ACI)및 수동부품(LCR) 부문의 수요가 둔화됐기 때문이며 이는 전략 고객사의 중저가 스마트폰 수요가 급격하게 감소한 영향이 크다.

반면 고사양 스마트폰인 갤럭시S6의 출시 효과로 고화소 카메라 모듈 공급은 증가해 전체 DM부문의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3.7% 증가했다.

한편 당기순이익은 투자자산 일부의 지분을 처분했음에도 불구하고 HDD 중단사업손실이 1458억원 발생하면서 2억원을 달성하는데 그쳤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의 3분기 실적은 국내 전략 고객사의 고사양 신제품 출시와 중저가 신제품 출시가 맞물리면서 양호한 실적(매출액 1조8000억원 영업이익 781억원)을 기록할 것이다”며 “특히 2분기에 부진했던 ACI부문의 매출액은 가동률 상승효과로 큰 폭 개선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일본 경쟁사의 캐파 증설로 마진 훼손에 대한 우려가 컷던 MLCC 부문은 해외 전략 거래선의 신제품 효과로 예상보다는 양호한 이익을 지속적으로 시현할 것이다”며 “4분기부터는 베트남라인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DM(모듈)부문의 가격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돼 전방산업 수요가 크게 감소하지 않는다면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증가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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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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