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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 제공)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AFA가 뜨거운 관심 속에 최종 선발을 마쳤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2015년 AFA 참가자는 13개국 24명(남18명 여6명)으로 다양한 국적만큼 다양한 학생들이 선발됐다.

특히 올해는 영화 학도들을 비롯해서 현역에서 경험이 있는 실력파 지원자들이 몰렸다.

편집을 맡은 아마드 유니아디(인도네시아)는 영화 ‘The Fox Exploits The Tiger’s Might’(2015)로 2015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된 이력이 있으며, 아볼파즐 타루니(이란) 역시 2015 칸영화제 단편경쟁-씨네퐁다씨옹에 진출한 작품 ‘Patriot’(2015)에서 편집을 맡은 경력이 있다.

그 이외에도 작년부터 계속되는 중화권 지원자들의 강세 속에서 중국인 3명이 최종 합격 했으며, 현재 동서대 영화과에 재학중인 김수영(러시아)은 AFA 최초로 재러 동포(고려인 3세) 출신으로 2015년 AFA에 참여하게 됐다.

이로써 아시아 각국에서 선발된 24명의 인재들은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을 포함해 9월 24일부터 10월 11일까지 진행되는 AFA에 참가해 단편영화 제작, 멘토링, 워크숍, 마스터클래스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 만들기의 실제와 철학을 배우게 된다.

2015년 AFA 촬영지도교수는 폴란드 촬영감독이자 감독인 예즈 지엘린스키로 확정됐다.

2015년 AFA 촬영지도교수로 확정된 폴란드의 예즈 지엘린스키 감독.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 제공)

폴란드와 미국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한 실력파 촬영 감독인 예즈 지엘린스키의 최종 합류와 함께 올해 AFA 교수진으로는 교장 왕 샤오슈아이 감독, 연출지도 안소니 첸 감독, 교감 오석근(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이 확정돼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올해는 학생들의 폭넓은 경험과 다양한 시각을 위해 아시아권은 물론 비아시아권까지 범위를 넓혀 저명한 감독들로 구성돼 더욱 알찬 프로그램과 교육을 선보일 것이다.

아시아 영화를 이끌어갈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글로벌 영화교육프로그램인 AFA는 9월 24일부터 10월 11일까지 18일간 진행된다.


◆ 교수진 프로필

▲ 촬영지도교수 : 예즈 지엘린스키 Jerzy ZIELINSKI / 촬영감독&감독 / 폴란드
1975년 폴란드 국립 영화학교에서 촬영 전공으로 졸업한 그는 1979년 영화 ‘Aria for an Athlete’로 폴란드영화제에서 촬영상을 수상하며 폴란드를 대표하는 촬영감독으로 인정받았다. 그는 폴란드에서의 작품 활동 이외에도 TV 시리즈인 ‘더 잡’(2001), ‘몽크, episode 1’(2002), ‘보글보글 스폰지 밥’(2004) 등 미국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 활발한 작품활동을 이어갔다. 그 밖의 대표작으로는 폴란드의 거장 아그니에슈카 홀란드 감독의 ‘워싱턴 스퀘어’(1997), ‘라자루스 프로젝트’(2008) 등의 작품이 있으며, ‘이레나 샌들러의 용기’(2010)로 미국 촬영감독협회상(ASC Award)의 후보로 오르기도 하였다. 최근에는 ‘킹 오브 라이프’(2015)를 직접 연출했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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