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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마감

환율 폭등에 연중최저치 또 경신...1018.81(44.22P↓)

NSP통신, 이유범 기자, 2009-03-02 15:37 KRD2 R0
#코스피

(DIP통신) 이유범 기자 = 코스피지수가 원·달러 환율 폭등의 여파로 반등 하루만에 폭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4.22포인트 하락한 1018.81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씨티그룹의 사실상 국유화 소식 등으로 급락했다는 소속이 전해지며 급락하며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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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장중 원달러 환율이 1590원을 돌파해 급등세를 이어간 가운데, 외국인과 프로그램이 각각 4000억원과 6000억원 가까이 순매도 하면서 수급상황이 악화돼 연중최저치로 밀려났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의료정밀업만이 상승했으며 시가총액상위종목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금융주들도 미국 씨티그룹의 국유화 소식과 최근 시장금리 상황 및 지표들의 추이 고려시 NIM(순이자마진)의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맞불리면서 KB금융과 신한지주, 우리금융,하나금융 이 4∼6% 하락하는 등 약세를 면치 못했다.

기계업종도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중공업이 각각 6.9%와 7.1% 하락하는 등 낙폭이 컸고,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STX조선이 5∼8% 하락하는등 조선주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삼성테크윈이 방어적 사업구조가 돋보인다는 평가속에 7.0% 오르며 의료정밀업종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종목별로는 미원상사에서 분할돼 오늘 변경 상장된 미원상사와 미원에스씨가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고, 노루페인트는 토지자산이 시가총액의 3배에 이른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대우부품도 생산 재개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9종목을 포함해 104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7종목을 포함해 738개를 기록했다.

DIP통신, leeyb@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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