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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표, “먹고살기 힘든데 정부여당은 권력 투쟁”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5-07-08 14:53 KRD7
#문재인 #정부여당 #새정치연합 #유승민 #의원총회
NSP통신-문재인 대표가 새정치연합 제118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표가 새정치연합 제118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8일 오전 국회 대표 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18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거취관련 새누리당 의원총회를 겨냥해 먹고 살기가 갈수록 힘든데 정부여당은 권력 투쟁뿐이라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메르스와 가뭄으로, 일자리 부족과 저임금으로, 가계부채로 경제가 어렵고 먹고 살기가 갈수록 힘든데 정부여당은 국민은 안중에 없고 오직 권력 투쟁뿐이다”며 “대통령이 여당 원내대표를 쫓아내는 모습은 참으로 보기 민망하고 서글프다”고 말했다.

이어 “당청관계, 여야관계 입법부와 행정부 관계가 모두 틀어져 국민은 불안하고 불편하다”며 “원인은 대통령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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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문 대표는 “청와대 출장소로 전락한 새 누리당도 민망하기가 마찬가지다”며 “염치, 체면 내던지고 대통령만 쫓아가고 있다. 대통령과 여당은 낯 뜨거운 권력투쟁을 하루빨리 멈추고 민생을 돌보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8일 새누리당 의총이 사퇴권고안을 결정하자 이를 수용하며 “저는 오늘 새누리당 의원총회의 뜻을 받들어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다”며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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