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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마감

금융시장 안정에 엿새만의 반등...1099.55(33.60P↑)

NSP통신, 이유범 기자, 2009-02-23 16:49 KRD1 R0
#코스피

(DIP통신) 이유범 기자 = 코스피지수가 금융시장에 안정에 힘입어 엿새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3.60포인트 오른 1099.55로 마감하며 11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지수는 동유럽 디폴트 우려가 여전하다는 소식과 국내환율 불안으로 인해 내림세로 출발했으며, 여기에 열흘째 이어진 외국인의 순매도세와 기관이 동반 매도하며 장초반 1051p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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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월가로부터 씨티그룹이 미 정부에 보통주 지분 일부 매입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환율이 하락세로 전환됐고, 외국인의 매도와 프로그램매도세가 완화된데 힘입어 장중 반등하며 오름폭이 확대됐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운수장비, 유통, 전기가스, 건설, 운수창고, 통신, 증권, 보험업 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업이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SK텔레콤,KB금융,신한지주,LG전자,LG디스플레이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고, 한국전력은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7.5% 올랐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환율 상승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각각 5.7%와 6.8% 올라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STX조선이 3∼8% 오르는 등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조선주도 동반 상승했다.

민간 차원의 해저터널 건설 작업이 구체화 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해저터널 건설 해외 수주 및 공사 경험을 갖고 있는 남광토건과 해저터널 수혜주로 인식돼 온 부산산업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종목별로는 한일철강이 소유 토지에 대한 자산재평가로 1284억원 차익이 발생했다는 소식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풍림산업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항만공사 진출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CJ제일제당은 국내 대기업 중 처음으로 줄기세포 연구에 참여한다는 소식으로 8.0% 올랐고, 전북은행이 KTB투자증권이 주도하는 ‘KTB2007 사모투자펀드(PEF)’가 경영에 참여한다는 소식으로 7.9% 상승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4종목을 포함해 588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20종목을 포함해 232개를 기록했다.

DIP통신, leeyb@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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