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이유범 기자 = 코스피지수가 심화되는 종목별 개별장세를 보이면 가까스러 1100선을 지켜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6.09포인트 하락한 1107.10을 기록하며 나흘째 하락했다.
이날 지수는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 하락세로 출발했다.
여기에 동유럽발 금융위기 우려감과 원달러 환율 급등세가 지속됐고, 프로그램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하면서 장중 한때 1096p까지 밀려났다.
하지만 개인의 저가매수세던 코스피 지수가 개인저가 매수세가 유입으로 장중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장후반 하락세로 돌아서며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전기가스, 운수장비, 금융, 운수창고, 은행, 증권, 보험업 등이 하락했고, 전기전자, 통신업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LG전자가 장중 반등했고, 정부가 장기물 통화스왑을 통한 외화유동성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지주가 각각 2.3%와 2.8% 상승하는 등 전일 낙폭이 컸던 일부 은행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 수급 개선 기대감과 주요 공급처인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LCD TV 시장 점유율이 상승했다는 소식을 호재로 1.7% 올랐다.
반면 포스코와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KT&G, 현대자동차, KB금융은 하락했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 방한 기대감으로 광명전기와 선도전기가 각각 10.3%와 9.2% 오르는 등 남북경협관련주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법정관리에 들어간 쌍용자동차가 생산설비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국화장품이 대주주들의 경영권 분쟁 가시화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LS산전은 최근 해저케이블의 수주 소식과 함께 친환경 테마가 더해지며 6.1%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4종목을 포함해 323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11종목을 포함해 493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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