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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 사빅과 넥슬렌 합작법인 출범 글로벌 공략 본격화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5-07-05 16:06 KRD7
#SK종합화학 #사빅 #넥슬렌
NSP통신-SK종합화학 차화엽 사장(왼쪽)과 사빅의 압둘라만 알 파기(Abdulrahman Al-Fageeh) 부사장이 3일 넥슬렌 합작법인 계약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종합화학 차화엽 사장(왼쪽)과 사빅의 압둘라만 알 파기(Abdulrahman Al-Fageeh) 부사장이 3일 넥슬렌 합작법인 계약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SK종합화학(대표 차화엽)이 사빅(SABIC)과 넥슬렌 합작법인을 출범,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50대 50 비율로 출자해 7100억원 자산 규모의 합작법인인 SSNC(SABIC SK Nexlene Company Pte. Ltd.)를 싱가포르에 설립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지난해 5월 합작법인 설립 계약(JVA)을 체결하고 세부 계약조건을 정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해왔다. 이번 협상 타결에 따라 넥슬렌 제조 기술을 개발한 SK이노베이션과 SK종합화학은 SSNC에 기술과 공장 자산 등을 넘기고 약 54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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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은 이번 합작법인 출범을 계기로 사빅의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해외 시장에서 넥슬렌 마케팅을 본격화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SSNC는 현재 상업생산 중인 울산의 넥슬렌 제1 공장에 이어 수년 내에 사우디아라비아에 제2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은 “넥슬렌 원천 기술을 보유한 SK가 원료 경쟁력 및 마케팅 역량을 갖춘 사빅을 만나 세계 시장을 공략하게 됐다”며 “제2의 넥슬렌 신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 화학제품군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계속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종합화학은 지난달 한국넥슬렌유한회사(Korea Nexlene Company, 이하 KNC)를 설립하고 울산 넥슬렌 공장 자산을 KNC에 현물출자 한 바 있다. KNC는 SSNC의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

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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