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음악 영화 러덜리스에 출연한 헐리우드 국민여동생 셀레나 고메즈가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팬들에게 좋은 영화를 소개하고 싶어’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덜리스는 과거를 숨긴 채 요트에서 지내는 왕년의 광고 기획자 ‘샘’이 뮤지션이 꿈인 소심한 청년 ‘쿠엔틴’을 만나 밴드를 결성하는 이야기다.
빌리 크루덥, 안톤 옐친, 로렌스 피시번, 펠리시티 호프만 등 연기력을 겸비한 스타 배우들의 앙상블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헐리우드 국민여동생으로 통하는 배우 겸 가수 셀레나 고메즈가 짧은 분량에도 불구 출연해 화제가 됙 있는 것.
러덜리스에서 셀레나 고메즈가 맡은 역할은 주인공 ‘샘’의 아들과 사귀던 여자친구 ‘케이트’로 역할이 크지는 않지만 중요한 순간에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영화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셀레나 고메즈는 “절 좋아하는 팬들이 평소에는 보지 않을 법한 영화를 접하게 만드는 게 좋아요. 이 영화는 실제로 사람들이 겪는 감정들을 다루거든요. 영화 속 인물들의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지고 옳든 아니든 자신만의 방식으로 감정을 이겨내는 걸 볼 수 있죠. 인간적인 영화라고 생각해요. 이런 영화에 참여해서 제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다는 게 기뻐요”라고 언급했다.
트위터 팔로워 수 3000만 이상,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3500만 이상, 페이스북 좋아요 수 5500만 이상, 전부 합하면 1억 명이 넘는 팔로워 수를 지닌 셀레나 고메즈의 팬덤은 실제로 어마어마한 규모.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는 그녀의 행동 하나하나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덕분에 러덜리스는 미국 개봉 당시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여러 장의 음반을 낸 가수이기도 한 셀레나 고메즈는 영화 속 음악에 대해 “음악은 감정 표현 수단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음악을 듣고 노래하면서 위안을 받거든요. 그래서 영화 속에 음악이 등장한다는 점이 좋았어요. 음악은 감정을 전달하기 좋으니까요. 무엇보다 정말 아름다웠죠”라고 소개했다. 셀레나 고메즈는 영화 속에 삽입된 듀엣곡 ‘Hold on’을 부르기도 했다.
SNS 팔로워 수만 1억이 넘는 슈퍼스타 셀레나 고메즈의 출연으로 더욱 화제가 된 올 여름 첫 음악 영화 러덜리스는 오는 7월 9일 개봉한다.
NSP통신/NSP TV 김소연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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