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이유범 기자 = 코스닥 지수가 닷새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넉달만에 400선을 회복했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8포인트 오른 402.87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했지만 기관이 674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작년 10월 7일 종가 401.95p를 기록한 이후 4개월여만에 400선을 회복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 정보기기, 반도체, IT부품, 화학, 제약, 일반전기전자업 등이 고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서는 SK브로드밴드가 SK그룹의 구조조정 기대와 함께 합병 가능성이 부각되며 11.9% 올랐고,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소디프신소재, 평산이 3∼ 9% 상승하는 등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메가스터디와 키움증권, 동서, 태광, 현진소재, CJ홈쇼핑은 하락했다.
네오위즈게임즈와 CJ인터넷이 6~7% 오르는 등 국내 게임주들이 호실적을 거뒀다는 소식으로 게임주가 상승했다.
2012년까지 공공기관 전체 조명의 30%를 LED로 교체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에피밸리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화우테크,대진디엠피가 각각 9%와 3% 오르는등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미 행정부가 줄기세포연구에 대한 지원금지를 해제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스카이뉴팜과 디오스텍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바이오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종목별로는 제이콤이 유전자 변형동물을 이용한 의약품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태양광 공정부품 생산업체 일진에너지가 정부의 그린에너지 투자 기대감으로 8.6%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88종목을 포함해 581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386개를 기록했다.
DIP통신, leeyb@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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