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부산 수영구, 광안리 ‘차 없는 문화의 거리’ 운영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5-06-26 15:02 KRD7
#수영구 #광안리 #차없는거리 #비보이 #아이스쇼
NSP통신-지난해 광안리 차 없는 거리에서 펼쳐진 문화공연. (수영구 제공)
지난해 광안리 차 없는 거리에서 펼쳐진 문화공연. (수영구 제공)

(부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수영구에서는 오는 7월 4일부터 8월 30일까지 토·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총 18회에 걸쳐서 광안리해수욕장 해변로(언양삼거리~만남의 광장)에서 ‘차 없는 문화의 거리’를 운영한다.

2007년부터 올해로 9년차를 맞는‘차 없는 문화의 거리’는 광안리 일대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관광객에게 문화행사를 유치해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광안리를 보다 품격 있는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재창조해 선보일 계획이다.

G03-9894841702

올해도 작년에 이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관광객에게 보여주기 위해 바다와 광안대교의 환상적인 야경을 배경으로 780M에 이르는 도로가 무대가 되고, 객석이 돼 공간별로 공연, 연극, 음악, 마술 등을 즐긴다.

한여름밤의 열린음악회 공연, 세계민속공연, 동호인밴드 페스티벌, 영(YOUNG) 콘서트, 비보이 경연대회 등 매주 테마가 있는 콘서트가 여름 밤바다를 배경으로 열린다.

아트(ART)구간에는 예술체험을 통해 즐거움과 추억을 만드는 미술난장, 캘리그라피 등 예술 체험 프로그램과 젊은 매직션의 상설공연을 볼 수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형 비누방울 만들기 체험 등 거리가 문화예술체험 공간으로 탈바꿈 된다.

버스킹 구간에서는 어쿠스틱이나 인디밴드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고 펀(Fun) 구간에서는 마임, 야외연극, 인형극 등 다채로운 거리예술극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한여름밤에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손이 꽁꽁꽁, 아이스 쇼, 오싹한 귀신 고스프레 등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8월 1일부터 8일까지는 부산시 주관 부산바다축제가 개최되고 8월 14일부터 8월 16일까지는 만남의 광장 특설무대에서 제12회 광대연극제가 개최돼 수준 높은 연극 공연을 볼 수 있다.

‘차 없는 문화의 거리’ 행사 진행을 위해 7월과 8월의 토·일 오후9시부터 다음날 오전1시까지 언양삼거리~만남의 광장(광안리해변로) 구간은 차량통행이 양방향으로 전면 통제된다.

구 관계자는 “광안리 해수욕장이 여름철 피서를 즐기기 위한 공간일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예술을 만나고,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공연과 예술 체험을 하는 ‘차없는 문화의 거리’에서 가족과 함께 여름밤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