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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혁신위원장, “새정치연합이 참으로 어렵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5-06-22 17:49 KRD7
#김상곤 #혁신위원장 #새정치연합 #치평동 춘하추동 #광주 지역원로 간담회
NSP통신-사진은 김상곤 혁신위원장이 최고위원회와의 첫 상견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장면
사진은 김상곤 혁신위원장이 최고위원회와의 첫 상견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장면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상곤 새정치연합 혁신위원장은 22일 광주 서구 치평동 춘하추동에서 개최된 광주 지역원로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새정치연합이 참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김 혁신위원장은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이 참으로 어렵다”며 “그래서 어르신들을 이런 자리에 송구스럽게도 모시게 됐다. 참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부터 새정치민주연합이 새로운 길을 가야하는데 과연 무엇을 반성하고 성찰하고 새로운 길을 어떻게 가야할것인지 말씀 듣고 가슴에 새기기 위해 여기에 왔다”고 광주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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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 혁신 위원장은 “어제는 기초자치단체장을 만나 뵀다. 참으로 진솔하고 허심탄회한 말씀들이었다”며 “가령 새정치연합이 뭐하는지 모르겠다, 새정치연합 사람들 지금 어디 가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참으로 안타깝다, 새정치연합이 과연 2017년 대권에 생각을 갖고 있는지 모르겠다, 또 무슨 혁신위원회냐 이런 말씀들을 주셨다”고 전했다.

특히 김 혁신 위원장은 기초자치단체장들께서 “참으로 가슴에 있는 말씀들을 주셨고 저도 그 말씀을 가슴으로 받았다”며 “그러면서 저에게 혁신위원장 그만두고 싶은 생각 없냐는 이야기도 물었다”고 소개했다.

한편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저도 광주에서 광주정신을 가지고 나고 자라고 열심히 활동하려고 노력했다. 그러한 과정에서 제가 혁신위원장을 맡았다”며 “저는 혁신위원장으로서 회피할 생각도, 도망갈 생각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로지 새정치연합이 새로운 정당으로, 또 2016년 총선 승리, 2017년 대선 승리를 할 수 있는 수권정당으로 탈바꿈하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어르신들께서도 속에 있는 말씀 오롯이 다주시면 저도 온 마음으로 가슴으로 받고 어르신들이 생각하시는 광주호남, 그리고 대한민국, 그리고 그것을 만들어갈 새정치연합, 이것을 함께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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