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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악취, 주요인 1위 ‘공장매연’… 발생지역 1위 ‘인천 서구’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5-06-17 09:47 KRD7 R0
#여름철 악취 주범 #공장매연 #인천시 서구 #국민권익위원회 #고양시 쓰레기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여름철 증가하는 악취 주범 1위가 제조시설에서 내 뿜는 공장매연이며 악취 발생 최다 지역은 인천시 서구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 이하 권익위)는 불쾌감을 유발하고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악취 피해 민원과 관련해 최근 약 2년(2013년 1월~2015년 4월) 동안 국민신문고 등에 접수된 민원 1만 8198건을 분석해 전국 지자체에 사전 제공했다.

민원의 월별 추이를 보면, 한여름철인 7월과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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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유형은 산업단지(공장) 등 제조시설에서 나오는 가스·매연 등으로 인한 악취가 39.0%로 가장 많고, 축사·농장 등 농축산시설의 분뇨 냄새가 18.0%, 쓰레기(처리시설 포함)·폐기물 14.1%, 하수 등 오폐수 14.0%, 음식점 등 주택가 영업장에서 나오는 악취가 8.7%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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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발생지역은 경기(6579건, 36.2%) 인천(2631건, 14.5%) 서울(2019건, 11.1%) 대전(1386건, 7.6%) 부산(908건, 5.0%) 등의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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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서울 등 수도권의 민원이 전체의 61.8%였는데, 경기·인천의 경우 산업단지 등 제조시설 악취가 각각 42.4%·67.2%로 가장 많았고, 서울은 하수도 등 오폐수가 32.0%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인구 10만 명당 민원은 세종(123.1건) 대전(90.7) 인천(90.4건) 경기(53.0건) 충북(35.2건) 등의 순이었는데, 세종시의 경우 축사분뇨 등 농축산시설로 인한 악취가 63.2%, 대전시는 산업단지 등 제조시설 악취 82.3%, 충북은 농축산시설이 47.5%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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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유형별로는 악취방지 집행기관인 기초 지자체가 90.5%, 광역 지자체 6.0%, 정책기관인 환경부 2.9%, 기타 0.6% 등의 순이었다.

민원 상위 10개 기초 지자체는 인천시 서구(1605건), 경기도 수원시(1036건), 대전시 대덕구(1029건), 경기도 김포시(627건)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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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천시 서구, 대전시 대덕구, 경기도 수원시·김포시·시흥시·화성시·안산시 등은 산업단지 등 제조시설로 인한 민원이 많았고, 경기도 용인시·평택시는 축사·농장 등 농축산시설 관련 민원이 많았으며, 고양시는 쓰레기로 인한 악취 민원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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