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새정연 부산시당 “산자부, 고리원전 1호기 당장 폐로 추진하라”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5-06-12 16:52 KRD7
#새정치민주연합 #고리원전 #체르노빌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수력원자력

(부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12일 한국수력원자력에 고리원전 1호기를 오는 2017년 6월 영구정지 하도록 권고하는 결정을 내린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위원장 김영춘)은 성명을 내고 “고리원전 1호기를 2017년 6워리 아닌 ‘당장’ 폐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새정연 부산시당은 성명을 통해 “설계수명 30년이 다 된 노후 고리원전이 10년 더 연장 가동된 뒤 나온 결정이라 늦었지만 그나마 다행”이라며, 그러나 “시민안전과 전력 수급률 등을 고려해 볼 때 당장 폐로를 해도 무방하다”고 전했다.

기왕에 가동중단을 결정했다면, 우리나라 전체 전기 생산량의 1%만 생산하는 고리원전 1호기는 당장 가동을 중단하고 폐로해도 문제가 될 것이 없지 않느냐는 것.

G03-9894841702

더불어 새정연 부산시당은 신규 고리원전 5, 6호기 건설계획 또한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러시아의 체르노빌과 미국의 쓰리마일, 최근에 있었던 일본 후쿠시마 사고 등을 계기로 세계 각국이 원자력 발전을 줄여나가고 있는데, 유독 한국만 신규 원전 추가건설을 추진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수 없다”고 꼬집었다.

한편 새정연 부산시당은 이번 고리원전 1호기 영구 정지 결정을 계기로, 원전으로 인해 유·무형의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부산 시민들이 전기료를 대폭 할인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반값 전기료’를 실현하기 위해 나설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