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 NSP통신.

(DIP통신) 이유범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사흘만에 소폭 하락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4.45포인트 하락한 1162.11을 기록하며 약보합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뉴욕증시가 고용과 주택, 소비등 경기지표 악화와 포드 자동차를 비롯한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으로 나흘만에 급락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여기에 지수 단기급등 부담과 개장전 북한의 남북한 정치, 군사 합의 전면 무효화 선언 소식이 더해지며 장초반 1144p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의 순매수세가 1000억원 이상 유입됐고, 외국인이 사흘 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간데 힘입어 낙폭이 축소됐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의료정밀, 운수장비, 건설, 금융, 증권업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 종이목재, 화학, 철강금속, 전기전자, 유통, 전기가스, 운수창고, 통신, 은행,보험업 등이 하락했습니다.

반도체업종은 삼성전자가 2.1% 내려 사흘만에 하락한 반면 하이닉스반도체는 유상증자 신주 물량이 대부분 소진됐을 것이라는 분석과 이번주 D램 가격 급등세에 힘입어 12.9% 올라 하락 하루만에 급반등했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도 포스코와 한국전력, SK텔레콤, KT&G, KT,현대자동차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남북관계 경색 우려로 남북경협관련주인 선도전기와 광명전기가 5∼6%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였지만 군사용 통신장비 및 무선통신기기,위성방송 수신기 등을 제조하는 휴니드는 7.9% 상승하는 등 관련주의 등락이 엇갈렸다.

종목별로는 강관전문 제조업체인 하이스틸이 실적 호조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알앤엘바이오도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개 복제에 성공했다는 소식으로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5종목을 포함해 453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354개를 기록했다.

DIP통신, leeyb@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통신사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