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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이유범 기자 = 코스닥지수가 기관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30포인트 오른 363.98포인트로 마감해 이틀째 상승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지만 기관이 114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과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IT부품,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 제약업 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정보기기, 반도체, 기계장비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태웅과 셀트리온, 메가스터디, 키움증권, 서울반도체, 평산, 태광, 성광벤드가 상승했고, SK 브로드밴드와 동서, 소디프신소재, CJ홈쇼핑이 하락했습니다.

CJ인터넷이 4.3% 오른 가운데 거래소 시장의 NHN과 엔씨소프트가 각각 8.3%와 3.1% 오르는 등 매출 성장 기대감이 반영된 게임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태산엘시디가 키코(KIKO)채무에 대한 출자전환 확정 소식에 힘입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서울제약은 지난 21일 포스텍과 동아대가 공동으로 개발중인 새로운 패혈증 치료료 후보물질을 기술이전 받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닷새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반도체 관련업체 지코아이엔씨는 해외 부동산 전문기업인 루티즈코리아 인수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골든오일은 콜롬비어 광구 개발에 대한 착수작업에 들어갔다는 소식으로 7.3% 올라 이틀째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9종목을 포함해 508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8종목을 포함해 413개를 기록했다.

DIP통신, leeyb@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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