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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마감

외인·기관 매수에 이틀째 상승...1166.56(8.58P↑)

NSP통신, 이유범 기자, 2009-01-29 16:57 KRD1 R0
#코스피

(DIP통신) 이유범 기자 = 코스피지수가 외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하며 1160선대를 회복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8.58포인트 오른 1166.56을 기록하며 9거래일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복귀했다.

이날 지수는 지난 새벽 뉴욕증시가 급등 마감했다는 소식과 미국 하원에서 825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통과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째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장중 1179p까지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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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개인이 6000억원 이상 순매도하는 등 차익매물이 출회된 탓에 오름폭은 다소 둔화됐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종이목재, 화학, 철강금속, 전기전자, 수장비, 유통, 전기가스, 건설, 금융, 은행업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복, 의약품, 의료정밀, 통신, 증권, 보험업 등은 하락했다.

은행주는 오바마 행정부의 ‘배드뱅크’ 운영 기대가 호재로 작용하며 매수세가 유입돼 KB금융과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가 1~3% 올랐다.

하지만 전일 강세를 보였던 반도체주는 삼성전자가 2.0% 올라 이틀째 상승했지만 하이닉스반도체가 1.3% 내리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자동차 경기 바닥론이 제기된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는 자동차 관련주는 3.1%와 2.3% 오르면서 이틀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한국전력과 SK텔레콤, 현대중공업, 삼성화재가 약세를 나타냈고, 합병 계획을 밝힌 KT와 KTF는 재료가 이미 주가에 선방영 됐다는 인식과 합병 이후 시너지 효과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으로 각각 2.3%와 2.8%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하이스틸과 종근당바이오가 지난해 양호한 실적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고려아연은 비철금속 가격의 바닥 신호가 보인다는 분석으로 3.4% 올라 이틀째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7종목을 포함해 466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종목 없이 337개를 기록했다.

DIP통신, leeyb@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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