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손정은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때 이른 고온 현상으로 냉면, 콩국수 등 여름철 음식의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냉면, 콩국수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의 육수, 콩국은 식중독균이 자라기에 충분한 영양분을 가지고 있어 장시간 상온에 보관하면 병원성 대장균 등 식중독균이 쉽게 자랄 수 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냉면, 콩국수 등의 육수와 콩국을 가열 조리한 후에 위생적으로 신속하게 냉각시켜야 한다.
이에 식약처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여름철 성수 식품 제조업소와 피서지 주변 식품 취급업소에 대한 위생 점검과 여름철 다소비 조리 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를 오는 6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시행할 계획이다.
수거·검사 대상은 음식점, 제과점,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판매되는 냉면, 콩국수, 김밥, 도시락, 빙수 제품 등이다.
이번 위생 점검과 수거·검사에서 식중독균 검출 업체와 제품은 즉시 소비자에게 알려 안전한 식품선택 기회를 제공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사후관리를 지속해서 시행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아 식중독균 증식이 빨라 식중독 발생 우려가 크므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와 함께 냉장고 소독, 음식물의 조리·보관 등 위생적 취급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손정은 기자, sonj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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