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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마감

32거래일만에 1100선 붕괴...1093.40(22.83↓)

NSP통신, 이유범 기자, 2009-01-23 15:46 KRD1 R0
#코스피

(DIP통신) 이유범 기자 = 코스피지수가 미증시의 약세와 삼성전자의 어닝쇼크 영향으로 32거래일만에 1100선에서 밀려났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2.83포인트 하락한 1093.40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지난 새벽 뉴욕증시가 하루만에 하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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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나흘 연속 순매수했고, 연기금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1100p 회복을 시도했지만 설 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했고, 삼성전자가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하락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전기전자,운수장비, 통신,금융,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섬유의복업과 기계업이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4분기 적자를 기록해 분기실적 발표 이래 첫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반등 하루만 4.1% 하락했다.

KT도 5년만에 첫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으로 1.2% 내려 이틀째 하락했다.

LG전자는 전일 발표한 지난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는 평가로 5.7% 내려 나흘째 하락했다.

포스코와 한국전력, SK텔레콤, 현대중공업, KB금융, 신한지주, 현대자동차,LG디스플레이등 여타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KT&G는 지난 4분기 실적호조와 향후 긍정적인 전망으로 3.0% 올라 이틀째 상승했다.

두산중공업은 미국 뉴올리언즈항의 대형 항만하역장비 수주 소식과 정부 그린에너지 정책의 가장 큰 수혜주라는 증권사 평가로 3.3% 올라 이틀째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웅진코웨이가 환경부로부터 주력제품인 정수기 성능관련 지적을 받았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1.9% 올라 닷새만에 반등했다.

현대H&S는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 허용 소식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되며 1.5% 올라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로케트전기는 신제품 개발 소식으로 사흘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215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582개를 기록했다.

DIP통신, leeyb@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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