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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광필, 피부미용사로 깜짝 변신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09-01-23 11:39 KRD1
#이광필 #피부미용사 #백야 #에스테틱

서울 신촌에 국제피부미용 연구소및 부설 백야 에스테틱 오픈

NSP통신

(DIP통신) 김정태 기자 = ‘난 남자다’로 폭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이광필(42.사진)씨가 최근 서울 신촌에 국제 피부미용 연구소와 부설 ‘백야 에스테틱’을 오픈하고 피부미용 관리 전문가로 깜짝 변신했다.

이씨는 이곳에서 여류 피부 미용 관리사들과 더불어 고객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최고급 미용제품을 사용해 합리적인 가격에 피부미용 관리를 해주고 있다.

가수 외에 외식 사업가(24시간 피자 전문점 피자룩, 케잌하우스 광 등), 시민운동가 등 1인 3역으로 밤낮없이 바쁜 이씨가 피부 미용 전문가라는 또 하나의 명함을 추가하게 된 사연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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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서울 신촌 창서초등학교 정문 앞 아우성 갈비 건물 3층에 위치한 백야 에스테틱(02-333-7796)을 찾아 이씨와 만났다.

다음은 이씨와의 일문일답.

- 국제피부미용연구소와 백야 에스테틱 오픈을 축하한다. 지금 하는 일도 많을텐데 어떻게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게 됐나.

▲ 피부 미용사 자격증이 지난해부터 국가 공인자격증이 됐다. 그간 피부미용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해온 사람으로서 국내 피부미용 기술 발전에 일조하기에 좋은 기회라는 생각에 이달 초 국제 피부미용 연구소를 설립하고, 그 부설 기구로 백야 에스테틱을 열게 됐다.”

- 남자로서 피부미용에 관해 관심을 가졌다는 것이 다소 의외다.

▲ 지난 2004년 첫 음반을 내고 가수 활동을 시작하면서 잦은 분장과 방송 촬영 등으로 피부가 많이 상했다. 게다가 24시간 영업하는 외식 업체를 여러 개 경영하다 보니 밤낮을 거꾸로 살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 보니 손상된 피부가 좀처럼 회복되기 힘들었다. 이 때문에 국내 유명 에스테틱을 죄다 찾아 다니며 피부 관리를 받게 되면서 피부 관리에 대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됐다.

- 관심만 있다고 할 수 있는 일은 아닌데.

▲ 그렇다. 피부미용 관리는 숙련된 기술도 중요하지만 풍부한 지식도 있어야 한다. 관심을 갖게 된이후 짬짬이 피부미용 관리 강좌를 직접 수강하며 연구를 거듭했다. 그 결과 저 자신은 물론 가족, 친지들의 피부미용 관리를 도맡게 됐다. 이름을 밝히긴 뭣하지만 저와 친한 인기 연예인들 중엔 최근까지 저로부터 피부미용 관리에 대해 도움을 받은 경우도 많다.”

- 백야 에스테틱이란 이름이 독특한데 사연이 있나.

▲ 20년 전 영국에서 유학하던 시절 ‘백야’의 고향 북유럽에서 유학 온 여대생들이 많았다. 그녀들의 피부는 한 마디로 눈 덮인 북국의 백야처럼 새하얀 색이어서 자신들의 미모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 백옥 같은 피부를 만들어주는 곳이란 뜻에서 ‘백야 에스테틱’란 이름을 붙였다. 마침 제 1집 이름이 ‘백야’이기도 해서 망설일 것 없었다.:

- 백야 에스테틱은 어떻게 운영되나.

▲ 백야 에스테틱에선 손을 이용해 얼굴 관리를 받는 일반 페이스 관리(1시간 30분/4만원)와 특수기구를 이용하는 특수 페이스 관리(일반 페이스 관리에 2만~3만원 추가) 등 두 종류의 관리 중 선택해 받을 수 있다.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예약제와 쿠폰제를 시행한다. 오전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5시까지 영업하며, 일요일은 휴무다.”

- 국제 피부미용 연구소는 앞으로 무슨 일을 하게 되는가.

▲ 국내는 물론 해외의 피부미용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연구해 국내 피부미용 수준을 높일 백야 에스테틱의 싱크탱크다. 국제 피부미용 연구소에서 연구 발전시킨 첨단 피부미용 관리 기술들은 앞으로 전국적으로 오픈할 백야 에스테틱을 통해 고객들과 만나게 될 것이다.”

- 끝으로 독자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아무리 품질 좋은 화장품이나 뛰어난 기술로 피부 관리를 해도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피부관리 효과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저는 백야 에스테틱에서 고객의 심리 상태를 릴렉스시켜주는 심리 이완 요법을 통해 피부 미용 관리의 효과를 배가시킬 생각이다. 이는 곧 마음이 편해지면 피부는 자연스럽게 고와진다는 간단한 이치를 의미한다. 부디 이번 기축년(己丑年) 새해엔 우리 국민 모두 마음 편히 행복해지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

DIP통신,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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