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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마감

외인·기관 동반매도 이틀째 하락... 1103.61(23.20p↓)

NSP통신, 이유범 기자, 2009-01-21 16:01 KRD1 R0
#코스피

(DIP통신) 이유범 기자 = 코스피지수가 외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 이틀째 하락하며 1100선대로 밀려났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3.20포인트 하락한 1103.61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오바마 대통령 취임에도 불구미국의 금융시스템 및 경기침체 우려 재부각되며 뉴욕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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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동반매도했고 장중 1100포인트 밑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의 저가매수세와 증시안정펀드 투입 기대감으로 장초반 대비 낙폭을 좁혀나갔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건설업 등 전업종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통신업만이 상승했다.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고, 주요 투자은행들의 실적악화와 국내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손실부담으로 KB금융과 신한지주,우리금융,하나금융지주가 3~6% 하락하는 등 은행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일 합병을 공식 선언한 KT와 KTF는 각각 5.7%와 3.6% 올라 통신업종 강세를 이끌었고, SK텔레콤과 현대자동차가 상승했니다.

반면 전일 건설사와 조선사 구조조정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 가운데 GS건설과 대림산업,대우건설이 4~6% 하락하는 등 건설주 대부분이 하락했고 조선주도 동반 하락했다.

C&그룹주 중에서는 전일 퇴출이 결정된 C&중공업이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했고, 유동성 확보를 위해 예전부터 매물로 내놓았던 C&우방랜드와 C&우방은 매각 기대감으로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로케트전기가 인체에 빠르게 흡수되도록 몸에 붙여 사용하는 종이전지를 개발했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현대H&S는 한강변 개발 수혜주로 부각되며 12.2% 상승했다.

신성건설은 건설주 하락에도 불구하고 M&A 추진을 재료로 나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3종목을 포함해 186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11종목을 포함해 643개를 기록했다.

DIP통신, leeyb@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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