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코스피마감

유럽發 금융위기 우려에 하락...1126.81(23.84P↓)

NSP통신, 이유범 기자, 2009-01-20 17:11 KRD1 R0
#코스피

(DIP통신) 이유범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유럽 은행들의 실적악화에 따른 우려로 사흘만에 하락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3.48포인트 하락한 1126.81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뉴욕증시가 마틴 루터킹 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은행들의 실적악화가 부각되며 유럽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세를 보였다.

G03-9894841702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매수세를 보였을 뿐, 외국인이 하루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고 여기에 기관의 매도와 프로그램 매도세가 3000억원 가까이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건설업이 소폭 상승했고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들이 하락했다.

또 건설사에 대한 구조조정이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내면서 KB금융과 신한지주, 우리금융, 외환은행,기업은행이 2∼5% 하락하는 등 은행주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건설사들은 서울시의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 수혜 기대감이 작용했고 구조조정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대형 건설주들이 상승했고, 신성건설은 인수합병(M&A) 추진 소식으로 사흘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경남기업과 풍림산업, 삼호, 신일건업은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하이닉스반도체는 유상증자 성공으로 인한 재무적 부담 완화 기대감과 D램 현물가격 상승에 따른 바닥 기대감 등으로 2.9% 올라 사흘째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214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8종목을 포함해 608개를 기록했다.

DIP통신, leeyb@dipts.com
<저작권자ⓒ 대한민국 대표 유통경제 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