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코스피마감

외인매수세에 이틀째 상승...1150.65(15.45P↑)

NSP통신, 이유범 기자, 2009-01-19 16:43 KRD1 R0
#코스피

(DIP통신) 이유범 기자 = 외국인이 오바마 신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흘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45포인트 상승한 1150.6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외국인이 20일로 예정된 오바바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오름세를 출발했다.

G03-9894841702

이에 따라 지수는 장중 1159포인트까지 상승했지만 장중 기관이 매도우위로 돌아선 탓에 오름폭이 다소 둔화됐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업과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기계, 전기전자, 운수장비, 유통, 전기가스, 은행, 증권업이 상승했고, 음식료품과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건설, 통신, 보험업등은 하락했다.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대우조선인수에 따른 재무적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며 한화와 한화석화 등 일부 한화그룹주가 오름세를 이어갔다.

대우조선해양도 한화의 인수포기 가능성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평가와 작년 4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STX그룹이 8600만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해외자금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힌 가운데 STX조선이 5.9% 상승했고,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삼성중공업이 3~6% 오르는 등조선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건설사 구조조정이 임박한 가운데 풍림산업과 삼호, 경남기업, 신일건업이 하한가로 밀려나는 등 일부 중소형 건설주는 급락했다.

종목별로는 웅진홀딩스가 계열사인 웅진폴리실리콘이 현대중공업과 5억 달러 규모의 폴리실리콘 장기 공급계약 소식을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미래산업이 LED(발광다이오드)장비사업 진출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이 외국계 및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8.1% 상승했고, 일진전기는 올해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6.9%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9종목을 포함해 547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252개를 기록했다.

DIP통신, leeyb@dipts.com
<저작권자ⓒ 대한민국 대표 유통경제 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