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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硏, “소비자 보험 이해력 강화 위해 양방향 접근 필요”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5-05-20 16:0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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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소비자의 보험 및 연금에 대한 이해력을 강화하기 위해 위험평가 등 보험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력을 개선하면서 개별 보험계약에 대한 이해력을 강화시키는 두 가지 방향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험연구원(원장 강호)의 변혜원 연구위원과 이해랑 연구원은 20일 ‘소비자 금융이해력 강화 방안: 보험 및 연금’ 보고서를 통해 “소비자 실험 및 설문조사 분석 결과, 소비자의 위험평가 능력 개선과 이해도 제고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는 일반 소비자들의 위험에 대한 인식이나 본인이 노출돼 있는 위험에 대한 평가 능력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먼저 학교 교육 모듈에 위험관리 및 보험 상품에 관한 내용을 보강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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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교육을 통해 보험 상품은 위험을 보장해 주는 서비스에 대해 비용을 지불하고 받는 서비스임을 소비자가 이해하도록 해야 하며, 고등학교 교과 과정 필수과목에 위험관리 및 보험과 은퇴 계획 관련 내용을 도입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위험평가 및 위험대비 정도 평가를 위한 재무진단 서비스를 개선해 그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감독원 간편재무진단은 비교적 소비자가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구성돼 있으나, 추가적인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것.

이들은 진단결과의 도움말 제공형식 개선(단어에 커서를 대면 부연설명이 보이도록 하는 형식 등)을 통해 소비자의 접근성과 이해도를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 주장하며, 더불어 공·사 협력을 통해 국민연금, 퇴직연금 및 개인연금 예상 수령액을 일괄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보고서는 소비자 설문조사 분석결과, 보험에 가입한 소비자들도 보험계약 관련 주요개념에 대한 이해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판매과정에서의 이해도 제고도 강화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소비자가 정보에 기초한 올바른 상품선택을 하도록 돕기 위해 먼저 웹페이지를 통한 보험 관련 정보제공 방식 개선안을 제안했다.

아울러 상품설명서 개선과 상품판매자의 설명 개선을 통해 개별 보험 상품에 대한 소비자 이해력을 제고할 것을 주장했다.

이밖에 소비자 금융이해력 강화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 등을 통해 마련된 도구들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야 하며, 소비자가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조도 재점검해야 할 것이라 지적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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