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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발전자회사 이익증가 통해 재무구조 개선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5-05-20 08:19 KRD2
#한국전력(015760)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1월 한국전력(015760) 발전자회사(GENCO)의 가중평균 정산계수는 0.53으로 전년 동월 대비 0.27p 상승했다. 2008년 5월 정산계수가 도입된 이후 최고치다.

주요 발전원별 정산계수는 다음과 같다. 경수로는 0.438(+0.12pYoY), 유연탄은 0.19(+0.04p YoY), LNG와 유류는 1(+0.67p YoY)이다.

정산계수는 한국전력 별도와 발전 자회사간 재무구조 형평성 조정, 적정투자 보수 반영 등에 의해 변경된다. 정산계수 상승의 이유는 크게 3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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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신규 발전소의 상업가동에 따른 발전자회사의 요금기저, 적정투자보수 증가분 반영이다. 둘째는 석탄소비세, 원전 충당부채, REC 구입비용 등 사회적 비용 증가분 반영이다.

셋째는 발전자회사의 재무구조 개선이다.

한국전력별도는 본사부지 매각에 따른 8조원 내외의 순현금흐름 발생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된다. 발전자회사는 이익 증가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다.

1분기 SMP는 전년동기 대비 17.4% 하락했지만 정산단가는 정산계수 상승에 힘입어 1.9% 상승했다. 연간 가중평균 정산계수는 하반기 정산계수의 재하락에도 전년 대비 0.19p 상승할 전망이다.

2015년 한국전력 별도 기준 총 전력구입비는 44조9000억원으로 LNG가격 하락에 따른 SMP 24.5% 하락에도 전년 대비 3.9% 감소에 머무를 전망이다.

이는 정산단가 상승, 민간발전자회사로부터의 전력구입량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 총 전력구입비 감소폭 둔화는 LNG가격 하락에 따른 전기요금의 인하폭을 줄이는 요인이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7월 전기요금은 3.1% 인하되고 시장 컨센서스 3~5% 이내의 전기요금 인하는 불확실성 해소, 주가 재평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전기 인상요인이 LNG가격 하락에 따른 인하 요인을 상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2015년부터는 총괄원가 산정방식이 기존 전년도 적정투자보수 반영에서 올해 예상 적정투자보수 반영으로 바뀌었다”며 “2015년 별도기준 적정투자보수는 전년 대비 2.5% 증가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외 그는 “전년도 예산과 실제 총괄원가간 차이도 정산된다”며 “2014년에도 1.7%의 전기요금 인상요인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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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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