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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전거친화마을 확대 나서…6곳 추가 조성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5-05-19 12:11 KRD2
#서울시 #자전거친화마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서울시가 자전거 타기 좋은 ‘자전거친화마을’을 올해 6개 추가로 조성한다.

서울시는 이달 중 자전거 친화마을 조성에 들어가 오는 10월까지 6개소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자전거친화마을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가 마을 단위의 소규모 거점을 지정·운영하는 것. 현재 상암·고덕·자양 등 3개소에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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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친화마을로 지정되면 자전거도로는 물론 안전시설 보수·확충이 이뤄지고 자전거 보관대·공기주입기 등 편의시설 정비, 공유자전거 운영, 자전거 안전 교육 프로그램 등이 집중 지원된다.

이번에 조성되는 자전거친화마을은 현재 자전거 수요가 많지만 기반시설이 부족하거나 향후 자전거 이용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강서구 가양1·2동, 등촌3동 △구로구 신도림동 △관악구 신사동 △서초구 내곡보금자리 △용산구 이촌1동 △강동 명일·상일동 등 6개소가 선정됐다.

서울시는 생활 자전거 이용 많은 지역에 주·월 단위 대여하는 ‘공유자전거’ 운영하고 통근 주민이 많은 지역은 주거단지와 지하철역 간 도로 연계 및 이용편의시설을 정비한다. 또 통학생 많은 지역에는 등교시간 시간제 등 ‘자전거 우선도로’를 운영하고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내년부터 매년 공모를 통해 연간 5개소 이상씩 자전거친화마을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그동안 한강·지천이나 간선도로 등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조성해 왔던 자전거도로를 기반으로 향후 주택가·아파트 단지 단위의 자전거친화마을 내 자전거 도로망과 촘촘하게 연결, 이용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김경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시내 전체를 놓고 자전거도로 설치 등 큰 뼈대를 잡아가는 한편 소규모 마을 단위의 생활 자전거 이용을 늘려 시 전체로 확대하는 방식으로 접근할 계획”이라며 “자전거가 우리 생활 일부로 자리 잡는 날에 대비해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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