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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신당 창당, 국민 절반은 ‘반대’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5-05-11 14:27 KRD2
#호남신당 #창당 #천정배 #리얼미터 #여론조사

리얼미터 여론조사, ‘호남신당 창당에 공감한다’ 36.6% vs ‘호남신당 창당 공감하지 않는다’ 46.2%

NSP통신-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10명중 5명에 가까운 국민은 ‘호남신당’ 창당에 대해 공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29재보선에서 당선된 천정배 의원이 내년 총선에 광주, 전남북을 근거지로 한 ‘호남신당’ 창당을 시사하고 있는 가운데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이에 대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호남신당 창당에 공감하지 않는다(공감하지 않는 편 20.4 + 전혀 공감하지 않음 25.8%)’는 의견이 46.2%로 ‘호남신당 창당에 공감한다(매우 공감 15.9% + 공감하는 편 20.7%)’는 의견(36.6%)보다 9.6%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17.2%

지역별로 살펴보면 모든 지역에서 ‘비공감’한다는 의견이 높았는데, 경기·인천(공감 33.7% vs 비공감 52.8%)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뒤이어 강원(공감 36.2% vs 비공감 47.0%), 대전·충청·세종(공감 33.4% vs 비공감 46.6%), 부산·경남·울산(공감 42.0% vs 비공감 45.3%), 광주·전라(공감 39.4% vs 비공감 44.0%), 서울(공감 39.0% vs 비공감 41.3%), 대구·경북(공감 33.6% vs 비공감 40.6%)의 순을 보인 가운데, 서울, 호남권, 경상권의 경우 오차범위 내의 의견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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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로도 ‘비공감’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40대(공감 36.3% vs 비공감 51.5%)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고, 뒤이어 30대(공감 33.8% vs 비공감 46.7%), 60세 이상(공감 37.5% vs 비공감 45.5%), 50대(공감 41.9% vs 비공감 44.5%), 19-29세(공감 33.2% vs 비공감 41.9%)의 순을 보였다.

정당지지층별로 살펴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의 경우 ‘공감’ 의견이 45.6%, ‘비공감’ 의견은 42.1%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새정치연합 지지층(공감 29.5% vs 비공감 58.1%)과 정의당 지지층(공감 17.2% vs 80.4%)의 경우 ‘비공감’한다는 의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도 상반된 의견을 보였는데 보수층(공감 47.4% vs 비공감 39.0%)의 경우 ‘공감’한다는 의견이 높은 반면, 진보층(공감 24.3% vs 비공감 62.8%)은 ‘비공감’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한편 중도층의 경우 ‘공감’ 의견은 43.1%, ‘비공감’ 의견은 44.9%로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한 의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6일~7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고,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를 통해 통계 보정했다. 응답률은 5.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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