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평균 경력 30년 경험의 가죽 장인 중심의 양천가방협동조합이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김용태 새누리당 국회의원(서울 양천구‘을’) 사무실은 오는 11일 오후 6시 서울4층 강당에서 (가칭)양천가방협동조합의 창립총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김 의원 사무실은 “양천구에는 1000여 개의 가죽 및 가방제조 공장이 밀집해 있고 종사자만 6000~7000여명으로 이들의 경력은 평균 30년을 웃 돈다”고 밝혔다.
이어 “30년 넘는 매우 숙련된 기술을 갖고 있지만 이들의 수입은 많지 않다. 하지만, 오랫동안 양천 지역에 거주하면서 생업과 일상 소비를 지역 안에서 거의 해 온, 한 마디로 지역경제의 핵심 주체들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의원 사무실은 “국내 제조업이 무너지고 해외 생산이 늘면서 일거리는 예전보다 크게 줄고 있는 실정이다”며 “장기적으로는 지역경제는 물론 종사자들의 생존까지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보고, 협동조합 결성을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고 전했다.
현재 (가칭)양천가방협동조합측은 “정보공유, 기술개발 뿐 아니라 가방, 지갑 등 가죽제품을 양천 지역의 대표산업으로 육성시키겠다는 각오다”며 “또, 도시형 소공인의 육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나아가 대학과의 산학협력 클러스터도 구축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천가방협동조합은 지역 내 다양한 분야의 협동조합과 함께 ‘지역기반 종합 사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용태 의원과 함께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고 있고 이번 창립총회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조합 설립에 도움을 준 사람들이 초청됐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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