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정병일 기자 =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3주 앞두고 설 선물 및 제수용으로 선물용 한우세트, 자녀 설빔, 휴대용 건강기기와 포장 거품을 줄인 과일과 무지개 떡국 떡 등이 좋을 듯 하다.
오픈마켓 옥션이 상품 카테고리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은 품목들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 상대적으로 가격 저렴한 한우와 전복
올해 한우 가격은 지난 추석보다도 15% 가량 저렴해져 한우 찜갈비는 2.5kg에 9만원대, 모듬 한우세트는 1.5kg에 5~6만원대에 구입 가능하다.
지난 추석보다도 물량이 50% 가량 증가해 경기도부터 제주도까지 전국 30여개 한우직판 전문 판매자들이 경쟁하고 있어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고를 수 있다.
수산물은 전반적으로 가격이 올랐지만 전복의 경우 1kg(9~11미)기준 5만원대로 부모님 선물용으로 좋다. 비타민, 홍삼 등 건강식품의 경우에는 불황의 여파로 3~4만원대의 저가형 상품들이 많다.
# 포장지 뺀 알뜰 과일세트 인기
과일은 산지 가격 자체는 오르지 않았으나 포장재 가격이 원가인상으로 10% 이상 올랐기 때문에 가까운 일가친척 선물용으로 포장거품을 제거한 상품들이 대거 선보였다.
제수용으로 가장 인기있는 사과배 7kg 혼합세트 기준으로 2만9천원대에 구입할 수 있고 반건시, 한라봉 등 2~5만원대의 과일 선물세트도 적당하다.
올해는 다양한 떡국 떡을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다. 천연 재료들로 알록달록 색깔을 낸 함평 무지개 떡국 떡은 1kg에 3천2백원 선으로 방앗간에 가서 직접 떡을 뽑는 것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 자녀 설빔 2만원대 구입가능
아이들 설빔의 경우 1만7천원~1만8천원대에 기본 바지저고리/치마저고리 세트를 구할 수 있다. 복주머니, 노리개, 조바위, 도령모 등을 모두 갖추면 2~3만원대다.
색상은 전반적으로 노랑, 분홍, 연파랑 등 올 패션 트렌드를 반영, 밝고 화사한 느낌이 주종을 이루고 저고리 길이는 작년에 이어 활동성 강한 아이들을 겨냥해 약간 길어진 편이다.
# 공산품 선물세트는 가장 저렴한 추석 전주를 노려
올해는 전년에 비해 경제상황을 고려해 1~2만원대의 저렴한 휴대용 안마기나 찜질기가 많이 눈에 띈다.
생활용품 선물세트의 경우 각 쇼핑몰에서 진행하는 특가 상품을 이용하면 최고 7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특히 공산품 선물세트는 명절이 다가올수록 저렴해져 설 전주에 배송 상황을 고려해 구입하는 것도 알뜰 구매의 지름길이다.
한편 옥션에서는 오는 8일부터 21일까지 ‘10만개 설선물 대방출’ 행사를 마련, 설 선물 할인을 비롯해 구매 횟수별로 과일, 건강식품 등 경품을 1백원에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총 3백여 종의 설 선물을 온라인 판매가격 대비 최대 43%까지 할인해 판매하고 품목별 인기 선물세트 코너에서 과일선물세트를 비롯해 정육, 수산물, 한과 등 다양한 설선물 인기세트를 무료배송 및 할인쿠폰 혜택을 통해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DIP통신, danny@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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