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GS (078930)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적자(-1,930억원)에서 벗어나 849억원(컨센서스 946억원)의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유가 바닥 확인, 정제마진 호조 등에 힘입어 GS칼텍스 실적이 크게 개선되기 때문. 유가 급락(재고 손실), 환율 급등(환차손)으로 전분기 GS칼텍스는 대규모 적자 (영업이익 -4523억원, 순이익 -5156억원)를 기록했다. 하지만 1분기에는 1528억원과 223억원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전망한다.
유통 부문(GS리테일)과 발전 부문(GS EPS)의 이익 기여도도 높아지겠다. 담배세 인상과 발전용 LNG 가격 하락 덕분이다.
GS의 사업 영역은 정유, 유통, 민자발전 등이다. 글로벌 경기 둔화, 내수 침체 등을 감안하면 정유, 유통 부문이 크게 성장하기 쉽지 않다. GS가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제시하고 있는 부문은 민자 발전과 유전 개발(E&P)이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민자 발전의 경우 전력 공급 과잉으로 인한 가동률·수익성 저하, E&P 부문의 경우 유가 급락에 직면해 있지만 위기가 기회다”며 “좋은 투자처를 낮은 비용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그는 “석탄화학 발전소 가동(2016년, 1.2GW), 발전용 LNG 직도입(2017년)을 통해 발전 3사의 영업이익이 향후 3년간 80.2% 증가하겠다”며 “UAE 탐사 광구 개발(2017년, 일산 2천b/d), 생산 광구 입찰(5%, 1조1000억원 투자, 90천b/d, 4/1 확정) 등을 통해 추가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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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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